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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한 사관(영등포 영문)
  • 작성일2018/10/29 00:00
  • 조회 1,258

  

 

몇 달 전,
우리 교회의 한 학생이 다니는 학원의 수학선생님께서
평소 아이들이 교회에 다니는 것을 아시고
좋은 일에 쓰라며 동전을 모은 저금통을 주셨습니다.


아이들은 이 저금통을
교회에서 캄보디아에 교회를 개척하는데
헌금으로 드려도 되느냐고 여쭤봤고,
선생님께서는 흔쾌히 허락하셨다고 합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일주일 후,
아이들이 다시 제 사무실로 찾아와
학원 선생님의 편지와 선교 헌금을 전해주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캄보디아에 교회를 짓는다는 소식을 듣고는
우리나라의 일제강점기 때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흥사단과 교회 짓기 운동이 떠올랐다고 합니다.


또한 70년대 캄보디아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며
캄보디아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 주길 원한다고 하셨습니다.
그 분은 교회도 안 다닌다고 하시는데 이런 귀한 마음과 생각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지난 3월 27일 영등포 영문에서는 캄보디아 깜퐁스프에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행할 것임을 확신하였기 때문입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준비된 분들의 손길을 통해서
조금도 부족함 없이 넉넉하게 채워주셔 모든 일을 가능하게 하셨습니다.


늘도 목회현장에서 형편과 상황을 바라보지 않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모든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믿음으로 생각하며,
믿음의 말을 선포할 때에 우리의 말을 들으시고
들으신대로 행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민 14:28)